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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채우기

[ D-62 ] 정신과 의사들이 권하는 자존감 높이는 방법

by sandclock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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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패를 극복해 온 사람들의 경험담을 둘러봤는데, 오늘은 전문가들은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 알아보고 스스로 실천 가능한 부분들이 있는지 찾아보려 한다.

 


정신과 의사들이 권하는 자존감 회복 전략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자존감의 첫 단계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결핍된 부분이나 약점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아간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런 경향이 자존감을 낮추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한다. 

 

이는 실패나 실수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잘하는 부분과 좋아하는 성향을 마찬가지로 긍정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자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대신, 좀 더 자비롭고 온화하게 대하라'고 조언한다. 자주 들여다보는 거울 앞에서 자신을 격려하는 말이나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통해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순한 자기 수용에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자신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친절함을 베풀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 개선하기


정신과 의사들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로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지적한다. 이러한 자기 대화는 무의식 중에 자신에게 해로운 말을 반복하게 만들며, 자존감을 약화시킨다.  '나는 이 일을 못해' 또는 '나는 실패자야'와 같은 생각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심화시킨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 패턴을 점검하고, 긍정적인 대화로 교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마주한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 대신 '이것을 배우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 정신과 의사들은 매일 아침 긍정적인 문구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자기 대화의 변화는 단순한 심리적 위안이 아니라, 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실질적인 목표 설정하기


정신과 의사들은 비현실적인 기대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자존감을 낮추는 주된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비난하게 되고 결국 자존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질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성취가 쌓일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한 단계씩 구체적으로 나누어 계획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하루에 30분 동안 독서를 하거나, 매일 10분씩 명상을 하는 것처럼 작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목표들을 세운다. 또한, 목표 달성 후에는 자신을 칭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성과가 모일 때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도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비교는 도둑"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타인과의 비교가 자존감을 급격히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대 사회는 특히 SNS와 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성공과 화려한 삶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러한 비교는 자신을 열등하게 느끼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대부분 타인의 겉모습일 뿐이며, 그들이 겪는 실패나 어려움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비교의 함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 의사들은 자신의 성장과 진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건강한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대신, 어제의 자신과 오늘의 자신을 비교하며 발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건강한 인간관계 유지하기


정신과 의사들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인간관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부정적이거나 독성이 있는 관계는 우리의 자존감을 약화시키며, 반대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사람들과의 관계는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자아 존중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 의사들은 "우리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받는 피드백은 스스로에 대한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자신의감정이 긍정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것이 부정적으로 보일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는 이런 상태일때 다시 감정을 잘 다스려서 아무렇지 않은 상태로 잘 되돌리곤 했었는데, 완전한 번아웃이후로는 이러한 기능조차 사라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모든것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스스로를 달래는 시간을 거치고 자존감을 되돌리는 시간을 겪고 있다. 가끔은 의심도 들고 과연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싶은 불안함도 있지만, 마음먹은 100일이 지나면 스스로 어떻게 변해 있을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오늘도 조금씩 한발자국씩 내딛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