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00일이 지났다. 그 동안 내 자신은 얼마나 변해 있을까.
100일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시 다음의 100일을 계획하기
100일이 지나고 난 후에 자신이 달라져 있을까 의심하던 시간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50일이 지나면서 부터는 정말 눈깜짝 할사이에 지나간것 같다.
마음만 먹고 있었던 블로그를 꾸준히 해보자는 생각과 함께 밑바닥에 곤두박질 쳐있는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글들을 하나 둘씩 기록하기 시작했다. 분명 기한이 없으면 중도포기가 물보듯 뻔했기에 100일이라는 시간을 정했고 의심과 함께 글을 올려 왔다. 물론 꾸준히 하지는 못해서 이틀, 삼일에 몰려서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나름 시행착오라고 나름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연습도 되었다.
중간중간 때로는 다시 바닥으로 내려가서 모든 것을 놓고 싶다는 나약한 마음이 아무렇지 않게 생겨났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니 결심하고 바뀌고 싶다고해도 원래의 본성으로 돌아가려는 당김이 아직도 강했다. 하지만 정말 지금 바뀌지 않으면 스스로를 돌이킬 수 있는 힘이 도저히 생기지 않을 것 같았고, 더 늦기전에 행복감을 가지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붙잡아 주었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나만의 삶의 페이스를 찾는데 더 집중하게 되었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후회하기 보다는, 앞으로를 생각하면서 즐거운 미래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게 되었다.
100일 전을 생각해보면 그래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스스로를 칭찬해 보기도 했다.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남김으로써 얻게 된 것은 그래도 자의든 타의든 누군가가 이곳을 들러준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다는 것이다.
가벼운 댓글이라도 하나 달려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른 블로그를 방문해 보면서 이렇게 열심히 사는 분들도 계시는구나.. 라고 느끼면서 댓글을 달아보고 또 힘을 얻기도 했다.
그래서 게을러 지고 싶다가도 일어나서 키보드를 두들기게 된게 아닌가 싶다.
또 100일의 디데이를 만들고 나아가 볼 생각이다.
욕심부리면 또 다 놓아버리고 목놓아 울것이 뻔하기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한발자국씩 나아가야 한다.
이 100일들이 켜켜히 쌓여서 변화해 가는 자신이 궁금해 하기도 하고, 이렇게 가다가보면 언젠가는 진심으로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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